관련 글 위젯은 그만, 토픽 클러스터로 내부 링크를 설계하는 법
기술 블로그 내부 링크는 보통 너무 늦게 붙는다. 글을 하나 올리고 나서 관련 글 몇 개를 덧붙이는 방식으로는 토픽 클러스터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건 구조 설계가 아니라 발행 후 정리다.
후속 글은 기술 블로그 운영 유닛 페이지를 기준으로 주제 선정, 이미지 규칙, 리뷰 루프 쪽으로 이어가면 된다. 운영 기준이 먼저 필요하다면 기술 블로그 운영 기준 글부터 확인한다.
1. 링크 박스가 아니라 토픽 유닛부터 잡는다
먼저 정해야 하는 것은 링크 위치가 아니라 토픽 구조다. 어떤 글이 기준 글이고, 어떤 글이 후속 설명 글이며, 독자가 다음에 무엇을 눌러야 하는지부터 정해야 한다.
2. 글마다 역할을 다르게 둔다
기준 글은 큰 틀을 설명하고, 후속 글은 더 좁은 문제를 해결하고, 비교 글은 선택을 돕는다. 내부 링크도 이 역할을 따라가야지 모든 글을 비슷하게 연결하면 안 된다.
3. 링크 깊이는 독자의 다음 질문을 따라간다
아직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단계의 독자에게 곧바로 예외 케이스를 보내면 흐름이 깨진다. 좋은 내부 링크는 독자가 다음에 물을 질문에 맞춰 이동 경로를 만든다.
4. 반복 가능한 링크 패턴을 만든다
패턴은 단순해도 된다. 기준 글 -> 후속 글, 후속 글 -> 기준 글, 후속 글 -> 인접 후속 글, 후속 글 -> 다음 행동 정도만 있어도 클러스터가 살아난다.
예를 들어 React 성능 기준 글이 있으면 memoization, 이미지 로딩, 번들 분할 같은 후속 글이 붙고, 각 후속 글은 기준 글과 인접 후속 글 하나를 다시 가리키는 식이다.
다른 예시는 이렇게 단순하게 시작하면 된다.
- 기준 글: “React 성능 가이드”
- 후속 글: “memoization을 써야 하는 경우”
- 후속 글: “이미지 로딩 체크리스트”
- 비교 글: “CSR vs SSR 성능 선택 기준”
무엇부터 시작할까
이미 글이 있는 주제 하나를 골라 기준 글과 후속 글 세 개를 먼저 그려봐라. 지금 내부 링크가 그 지도와 다르면 아직 구조가 아니라 우연에 가까운 상태다.